술집알바 후기 - 유흥알바로 생활비 채운 현실 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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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물여덟,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.
월급은 230만 원. 세금 떼고, 교통비, 점심값, 부모님 생활비 조금 보내고 나면
내 통장엔 남는 게 없었습니다.

“진짜 이렇게 살다간 10년 후에도 똑같겠지…”
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괜히 눈물이 나는 날도 많았어요.
특별한 능력도 없고, 회사도 더 이상 올라갈 곳은 없고.

그러다 우연히 본 게 ‘술집알바’였습니다.
처음엔 솔직히 겁났습니다.
그런데 그때 제 삶은 두려움을 따질 여유조차 없었어요.

지원 조건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.

면접도 따로 없었고, 프로필 사진 하나 보내고 카톡으로 간단한 상담만으로 일이 잡혔어요.
첫 출근은 긴장감 그 자체.
하지만 예상과 달리 직원분들도 친절했고, 룸도 깔끔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였어요.

무엇보다 아가씨 한 명당 페이가 ‘그날 바로’ 지급된다는 점.

첫날은 2시간 타임으로 44만 원을 받았습니다.
그날 바로 손에 쥔 돈이었고, 믿기지가 않았습니다.
이후로 하루에 3시간 이상 스케줄 잡히면 66만~88만 원은 기본.
운 좋으면 2건 연결로 하루 100~150만 원도 벌었습니다.

👉 한 달 평균 수입

형, 진짜 말도 안 되죠? 근데 이게 실화예요.

처음엔 주변에 말 못 했습니다.
하지만 통장에 돈이 쌓이기 시작하고,
부모님 용돈 드리고, 대출 갚고, 피부과도 다니고 나니까
내 자신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어요.

힘들었던 건 몸이 아니라
“이 일은 내가 선택한 삶”이라는 자존감이었어요.
그리고 지금은 자부심 있어요.
내가 선택했고, 내 삶이 바뀌었으니까요.

그럼 이 일, 생각해보세요.
부끄러운 게 아니라,
이 사회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고, 우리가 잘 살아야 되잖아요.

이건 단순한 ‘알바’가 아니라
내 삶을 바꾼 터닝포인트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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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쩜오